인천공항공사, 협력과 상생 통해 해외 진출 모색!

2015-03-24 13:40
인천공항 3단계 건설 참여기업 등 42개 기업 및 기관에서 120여 명 참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공항분야 해외산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한 해외사업 활성화 포럼이 24일 오후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천공항공사가 주최,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과 해외사업 관계기관 등 총 42개 기업 및 기관에서 12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 참석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은 ‘협력과 상생’을 테마로 하여 주제발표, 패널토론, 질의응답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해외건설 협력 진출 동향과 시사점, KOTRA를 통한 민관 협업방안, 국책 연구기관의 해외공항사업 참여 및 협력방안, 해외 공항사업 추진을 위한 성공요인 분석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해외사업 수주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최적의 민관 협력방안, 해외공항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인적자원 양성 및 확보 방안을 놓고 해외건설협회와 삼성물산, 수성엔지니어링, 포스코엔지니어링, 한국교통연구원, 수출입은행의 패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공항 건설과 운영의 노하우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천공항의 공항시설 확충사업인 3단계 건설사업과 개항 이래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해외사업의 성과 및 계획에 대한 발표도 이뤄졌다.

이날 포럼에서 인천공항공사 이광수 마케팅본부장은 “인천공항이 900여 개 기관과 기업, 4만여 공항종사자의 협업과 노력을 통해 10년 연속 공항서비스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처럼, 해외사업 성공의 열쇠는 3단계 참여 건설사를 중심으로 한 국내 모든 공항관련 기업과 기관의 협업과 상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포럼을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공항분야 해외사업의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3월 29일로 개항 14주년을 맞는 인천공항은 2007년부터 해외사업을 시작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라크, 러시아, 필리핀, 남미 등 10개국에 진출하여 20개의 해외사업을 수주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누적 수주 금액은 7,182만불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