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부담↓· 거주공간↑ 틈새평형 아파트 강세
2015-03-18 17:09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최근 주택시장에서 틈새평면의 인기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아파트에 특화설계가 보편화되고 주택시장이 실수요자로 재편되면서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구입부담은 낮고 체감면적이 넓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틈새평면 아파트를 주목하고 있다.
틈새평면이란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59㎡, 84㎡ 등의 규격화된 평면구성에서 탈피한 것으로 69㎡, 72㎡, 76㎡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 아파트를 말한다. 이는 기존에 정형화된 비슷한 면적의 평형과 비교해 평면이나 구조는 거의 흡사한데다 체감상 면적 차이는 없어 저렴한 분양가로 같은 주택에 거주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일부 세대에만 적용됐던 틈새평면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지면서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틈새평면 인기는 청약 경쟁률에서도 나타난다. 대우건설이 지난 1월 분양한 ‘창원 감계 푸르지오’ 전용 72㎡형은 230가구 모집에 1241명이 몰려 청약 경쟁률이 4.65대1을 기록했다. 이는 전용 84㎡ 경쟁률(3.31대1)보다 높은 것으로 틈새평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지난 1월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한 ‘천안 백석3차 아이파크’ 역시 전용 74·84·99㎡ 전 타입이 1순위에 마감된 가운데 전용 74㎡A형이 23.85대1로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실수요자를 고려해 건설사들이 다양한 평면을 선보이면서 가격은 저렴하고 공간활용도는 높은 실속형 타입을 원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고 있다”며 “실제 거주하는 면적은 기존 주택과 큰 차이가 없다. 또한 브랜드나 입지도 우수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수요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건설사들은 기존의 정형화된 평면 뿐만아니라 세분화된 중소형의 틈새평면으로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대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틈새평면 아파트들이 속속 분양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G the1은 경남 양산신도시 12블록에서 72㎡, 78㎡ 등으로 구성된 틈새평면 아파트인 ‘양산신도시3차 EG the1’을 오는 3월에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65~78㎡, 총 108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100%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8월과 12월에 분양한 양산신도시1·2차 EG the1의 분양 성적이 좋아 이번 3차 분양 물량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다.
특히 ‘양산신도시3차 EG the1’은 중소형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소형과 중형 사이인 72㎡, 78㎡ 등으로 세분화된 틈새평면을 공급하고 있다. 이런 특화된 틈새평면은 기존 84㎡형과 비교했을 때 평면이나 구조가 비슷해 체감 상 크기를 느끼지 못하는데다 분양가도 낮아 저렴한 가격으로 중형아파트에 거주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이 아파트는 양산신도시 중심상업지역 인근에 자리 잡아 교통 및 거주환경이 뛰어나다. 부산지하철 남양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자가용을 이용한 남양산IC 접근도 용이해 경남과 부산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이마트와 농수산물유통센터 등의 대형 상업시설과도 인접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앞에는 석산초등학교와 중학교(예정)가 있어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더욱이 양산신도시3차 EG the1 입지는 기존 1·2차 보다 좋은 개발 호재를 누릴 수 있는 입지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6월 양산신도시 동면 석산리와 물금읍 범어리 도시철도 남양산역을 연결하는 양산천 횡단인도교가 착공에 들어가 올 3월 완공될 예정이다. 인도교가 설치되면 양산천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석산리 상업용지 부지에는 대규모 관광호텔 설립이 추진 중이며 양산 자원회수시설은 2008년 1월 전망타워를 설치해 지역민들의 휴식과 문화공간을 갖췄다.
양산신도시3차 EG the1은 상품면에서도 우수하다. 특히 EG the1의 특허기술인 ‘가변형 벽체’와 ‘선반형 실외기실’이 3차에도 도입된다. 먼저 가변형 벽체는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들을 위한 것으로 벽체 설치로 생긴 공간을 서재나 취미실, 아이들 놀이방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 가변형 벽체 미 설치시에는 거실을 최대 6.7m까지 확장시킬 수 있어 중형 타입의 평면을 누릴 수 있다. 또 선반형 실외기실 설치로 수납공간이 강화돼 공간 활용에 용이하다.
또 주부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간인 주방을 더 넓게 설계 했으며 내부의 수납 배치를 효율적으로 구성해 더욱 넓어 보이고 개방감 있는 공간을 선사한다. 더불어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효율적인 주방 배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아파트 1층 입구 및 지하층 엘리베이터 홀은 기존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호텔식 로비 수준의 고급 인테리어를 적용, 입주민들의 품격과 스타일까지 높인 고급스러운 공용시설을 설계한다. 분양문의 : 1899-0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