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스마트공장 국제콘퍼런스 개최
2015-03-18 07:31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미래형 제조공장인 스마트공장의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회 스마트공장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 프라운호퍼 산업공학연구소와 지멘스가 참가해 독일의 제조업 혁신전략인 '인더스트리 4.0'의 추진 현황과 스마트공장 구현 사례를 소개했다.
미국 자동화기기업체인 로크웰오토메이션를 비롯한 해외 기업과 포스코ICT, LS산전 등 국내 기업들도 참여해 정보를 공유했다.
분야별 세션에서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공장 연구개발(R&D), 스마트 물류 등을 주제로 한 관련 전문가와 기업인의 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독일, 미국 등 전통적인 제조업 강국들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동기반 약화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지난해 6월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발표하면서 스마트공장 보급을 본격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와 더불어 18∼2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스마트공장 전시회'에는 28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스마트공장에 쓰이는 첨단 자동화기기를 선보인다. 스마트공장 전시회는 매년 열렸던 '국제자동화기기전'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