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 급속충전기 확충해 서울 전역 5분내 접근 가능케"
2015-03-15 13:52
서울시는 전기차 이동성을 높이고 G밸리와 대학 캠퍼스에는 전기차 특화단지도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먼저 서울시는 환경공단, 한국전력, 전기차 충전기 제작사와 협력해 올해 136기, 내년에 270기의 충전기를 확충해 2018년까지 총 600기를 확충한다.
도심 내에는 공영·민간 주차장, 기사식당, 호텔 등에 격자형으로, 서울 외곽에는 수도권과 연계해 방사형으로, 고속도로에는 광역형으로 충전기를 설치한다.
아울러 6월 이후 원하는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단지를 조성해 '충전기 셰어링'이 이뤄질 수 있게 하고, 5월부터는 대형마트 등에 모바일 완속 충전기도 설치한다. 7월에는 공중전화 부스 3곳에 태양광과 결합한 충전기를 시범 운영한다.
서울시는 또 4월 G밸리와 협약을 통해 서울형 전기차 특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내 대학 캠퍼스도 협의가 되는대로 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전기차 특화단지에는 전기승용차, 전기차 충전단지 등 통합모델이 적용된다. 시 차원에서 전기차 셰어링, 전기트럭, 전기이륜차, 태양광 충전단지를 일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기차 실증 운행을 마무리하고 공동구매를 추진한다. 6월까지 전기택시에 대한 실증평가를 마치고 개인택시와 콜택시까지 확대한다. 전기·CNG하이브리드버스는 KDB산업은행의 '전기차 펀드'를 활용해 경기 등 타 지자체와 공동구매하고 적정 노선에 보급한다. 대형마트와 우체국 택배 경유 트럭은 전기트럭으로 교체한다.
시는 이러한 방법으로 전기승용차는 4만대, 전기버스는 3000대, 전기 택시와 트럭은 7000대를 확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