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총 23억원 지원
2015-03-13 10:04
오는 16일부터 4월 3일까지 접수, 연 2.3%금리로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광진구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위축된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2015년 상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광진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상시 종사자수 5인 이상인 제조, 정보통신, 생명공학, 초정밀기술 관련 기업과 △동화(童話) 관련 기업,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등이다.
융자 규모는 중소기업육성기금 19억원과 신용보증재단 특별보증 4억원 등 총 23억원이다. 이 중 공장등록업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및 동화 관련 업체는 최고 3억원까지,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는 최고 5천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금리는 2.3%로 1년 거치 3년간 균등 분할 상환조건이며, 은행여신규정에 의한 담보능력이 있어야 한다.
융자신청이 끝나면 구는 4월 중 중소기업육성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하고 평가기준에 따라 심의를 거쳐 융자 대상 업체를 선정하고 업체별 지원액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18개 업체에 31억여원을 지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지역 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융자 지원 대책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앞으로도 우리구는 지역경제에 바탕이 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을 돕는 다양한 시책을 펼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