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버스 노선개편시

2015-03-13 09:08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는 KTX 개통과 공공기관 및 공동주택 입주 등으로 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혁신도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실시한다.

혁신도시는 지난해까지 지방행정연수원, 농촌진흥청 등 5개 기관이 입주한데 이어 올해 6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시내버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14일부터 전주역에서 혁신도시로 이어지는 72번 노선을 당초 6대에서 2대 증차해 8대로 운행하고, 배차간격도 30분에서 25분으로 5분 단축한다. 또 이 노선을 이서면까지 연장운행 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 및 환승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혁신도시를 경유하는 71번 노선(전주비전대-조촌초)도 에코르아파트1단지 인근과 농촌진흥청 뒤편 등 인구 밀집지역을 거치도록 해 주민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시는 또 만성동에서 팔복동으로 이어지는 69번과 70번 노선을 하가지구와 서부신시가지 내 척동마을을 경유시켜(3대 33회) 해당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모래내 일대의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래내와 모래내시장 승장장을 분리 운영하는 가운데 모래내 승강장에는 기린로 방면 시내버스 (좌회전차량) 노선이 정차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시는 3월중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개편 용역을 발주하고 추후 용역 중간결과에 따라 환승센터를 구축,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및 환승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지간선제 노선개편 시범운행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보완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전면 시행하게 되면 시내버스 정시성 확보 및 서비스 개선에 따른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익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