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전국최초 바이오매스 발전소 추진
2015-03-13 08:00
횡성군 한국동서발전(주)과 우분 원료 축산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건설 추진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 횡성군은 한국동서발전(주)과 우분을 원료로 하는 축산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12일 체결했다.
국내 최초로 건설되는 10MW급 소형 발전소로 횡성한우 등 사육으로 지역에서 다량 발생하는 우분을 발전용 연료로 사용하게 돼 소도 기르고 전기도 생산하는 농업과 공업이 융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횡성한우 사업으로 환경개선과 지역 사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발전소 건설에는 500억원의 비용과 연료설비 설치를 통한 횡성군 지역 일자리 창출에 100~200억이 투자될 예정이다.
발전소에 사용될 연료는 그동안 대부분 사용되던 수입원료에서 횡성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로 과잉생산 되고 있는 우분을 원료로 사용하게 된다.
이완규 횡성군 농업지원센터 소장은 “자원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이용해 1차산업과 2차산업이 함께 공존하는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축산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가 횡성한우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