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코리아 등 수돗물 공급확대 추진
2015-03-13 07:56
레고랜드 코리아 등…수돗물 공급사업 추진, 공급능력 40% 늘리기로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 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시설 확충 사업이 내년까지 추진된다.
강원도 춘천시는 인구 증가와 농촌 수돗물 공급 지역 확대, 레고랜드 코리아, 봉명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 설립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소양정수장 시설확충 공사를 다음 달 발주하기로 하고 내년까지 수돗물 공급능력을 지금보다 40%가량 늘리기로 했다.
현재 춘천시의 1일 최대 정수량은 소양정수장 10만톤, 용산정수장 3만톤을 합쳐 13만톤이다.
이중 실제 공급량은 10만4000톤으로 2만6000톤의 여유가 있으나 내년이 되면 수요량이 지금보다 3만6000톤이 늘어나 1만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레고랜드 코리아에 필요한 상수량은 일일 평균 6400톤으로 시는 8억5000만원을 들여 교량구간 935m와 토공구간 365m에 상수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총수요 상수량 중 1단계 1800톤은 소양정수시설 여유량 2000톤으로 공급하고 2단계 이후 4600톤을 향후 상수도기본계획에 반영해 공급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소양정수장이 증설된 후에 용산정수장 시설도 개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