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13일 강남구 경기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진학담당교원들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지역 고3 담임교사 등 진학담당교원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대입 대비 교원 진학지도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16학년도 대입전형의 이해’, ‘고3 진로·진학지도(학급경영)’ 이라는 주제로 서울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전문강사가 특강을 하고 고3 진로 및 진학지도에 필요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대 입학전문교수의 강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와 대비’라는 주제로 교사 입장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을 지도하는 내용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교사에게는 서울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팀장급 교사 20명이 공동으로 제작한 ‘2016학년도 대입 진학지도의 방향(심화편)’ 책자를 제공한다.

책자에는 전년도 수학능력시험결과와 2016학년도 대입전형의 흐름을 분석한 자료와 서울ㆍ수도권 및 지방 국공립4년제 88개 대학의 2016학년도 전형계획안을 분석한 자료를 수록했다.

자료는 모든 고등학교의 고3 담임들에게 배부해 대학진학지도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고 서울교육연구정보원 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도 탑재할 예정이다.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자료를 통해 미리 2016학년도 대학별 요강을 접할 수 있어 학생들이 1년간의 목표 대학 진학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교 진학지도 현장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가 책임지는 진학지도로 사교육비 경감과 함께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