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인도 첸나이 지점 개점

2015-03-12 10:30

(왼쪽 다섯째부터) 김경수 주 첸나이 총영사, 김한조 외환은행장, 시브이 산카르 타밀나두주 산업부차관이 인도 첸나이 지점 개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외환은행 제공]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외환은행은 지난 11일 인도 첸나이 지점을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첸나이 지점은 전 세계 23개국에 걸쳐 있는 외환은행의 영업망 중 여든여덟 번째에 해당한다. 첸나이 지역은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포스코 △롯데제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국내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의 생산기지가 밀집해 있으며 향후에도 한국기업의 진출이 예상되는 곳이다.

인도시장 금융수요에 따라 외환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오던 뉴델리사무소를 지난달 지점으로 전환해 영업을 시작했다. 또 향후 인도시장에 추가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이날 개점식에서 “첸나이 지점을 통해 인도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들과 현지 기업 및 고객 등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