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4·29 보궐선거 서막 오른다…당내 경선 시작
2015-03-12 07:25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본격적인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 채비에 나선다.
이날 새정치연합은 서울관악을, 성남중원, 광주서구을 3곳의 보선 후보 결정을 위한 당내 경선을 시작한다.
이번 경선은 일반 유권자 50%, 권리당원 50% 비율의 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 50%에 대한 경선은 12일과 13일 양일간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 곳의 지역구 모두 두 곳의 여론조사 업체가 각각 1000개 샘플을 조사한 뒤 합산해 결과를 도출한다. 이후 14일에는 권리당원들이 각 후보자들의 연설을 들은 현장 투표를 진행한다.
서울 관악을에는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정태호 관악을 지역위원장과 관악구청장 출신으로 18대 의원을 지낸 김희철 전 의원이 경선에 나선다.
성남 중원구는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이다. 현역 국회의원(비례)인 은수미 의원과 참여정부 출신 인사인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율사 출신인 홍훈희 전 청주지법 판사, 정환석 성남 중원 지역위원장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광주 서구을은 참여정부 청와대 국무조정실장 출신으로 18대 광주 서구갑에서 당선됐던 조영택 전 의원과 검찰 출신인 김하중 전남대 로스쿨 교수, 김성현 전 광주광역시당 사무처장 등 3명이 본선행 티켓 경쟁에 나섰다.
한편 오늘(12일)로 예정된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인천 서구강화군을)의 회계책임자에 대한 판결에서 유죄가 확정된다면, 당선 무효로 재보선 지역구가 한 곳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