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동전만 가능해” 지하철표 발매기에 '분노의 타격'
2015-03-12 01:00
아주경제 국제뉴스팀 기자 =중국 상하이 지하철역에서 한 남성이 동전만 투입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분노한 나머지 표발매기를 때려부수는 '분노의 타격'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저녁 중국 상하이 지하철 1호선 롄화난루(蓮花南路)역 앞에서 지하철 표를 사려던 한 남성이 갑작스럽게 옆에 있던 스테인리스 난간을 들어 지하철 표발매기를 때려부수려다 경찰에 연행됐다고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 보도이 보도했다.
조사결과 이 남성은 표발매기에 'Only Coin(동전만 투입 가능)'는 메세지가 뜨자 화가 난 나머지 이 같은 폭력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남성은 이미 경찰에 연행된 상태다.
'분노의 타격' 장면은 지나가는 행인들이 촬영해 온라인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중국 누리꾼들은 "분노조절 장애인가", "생활고에 쩔어서 저지른 일이다", "동전만 가능한게 저렇게 분노할 일인가"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