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이저우 6억년 전 암석에서 해면동물 화석 발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서남부 지역 구이저우(貴州)성에서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 화석이 발견돼 화제다. 중국 난징지지고생물학연구소 연구팀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국가과학원회보'에 논문을 발표, 귀이저우에서 발견된 6억년전 암석에서 보존 상태가 양호한 쌀알 크기의 원시 해면동물 화석을 확인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화석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세계 최고령의 해면동물 화석은 5억3000천만 년 전의 것이었다. 원시 해면동물을 전자현미경과 X선 단층촬영 등 첨단기술을 통해 분석한 결과 크기는 가로 1.2㎜, 높이 1.1㎜ 정도로 오늘날 성체 해면동물의 각종 특성도 확인됐다. [사진제공=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