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런닝맨' 시즌2 첫 녹화...몰려든 인파로 촬영 중단 사태까지
2015-03-11 16:25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판 런닝맨'으로 불리는 저장 위성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 시즌2가 방송 전부터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시나위러는 9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달려라 형제' 시즌2 첫 녹화가 시작됐으나, 몰려든 인파 탓에 촬영지 중 한 곳인 청두국제금융센터에서 예정됐던 녹화 일정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10일 보도했다.
프로그램 측은 촬영 소식을 접한 팬들이 건물 안을 가득 채운 탓에 결국 촬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녹화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판빙빙과 한경은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촬영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달려라 형제'는 SBS '런닝맨'의 중국판으로 제작돼 지난해 10월 첫 방송됐다. 시즌1은 방송 당시 중국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덩차오, 천허, 리천, 정카이, 왕주란 등 시즌1 멤버에 안젤라베이비, 바오베이얼이 새 멤버로 합류, 7인 체제로 시작되는 시즌2는 4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