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런닝맨 시즌2' 첫 게스트 판빙빙·한경...코스프레에 진흙탕 싸움까지
2015-03-10 13:50
[사진 = 한경 시나웨이보]
[사진 = 판빙빙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판 런닝맨'으로 불리는 저장 위성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 시즌2의 첫 번째 게스트로 참여한 중국 대표 미녀 배우 판빙빙(範冰冰)과 아이돌 출신 스타 한경(韓庚)의 촬영 에피소드가 담긴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경은 9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치우쉐이(秋水)의 인생은 미지로 가득하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촬영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진흙투성이가 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판빙빙은 한경의 목에 팔을 두른 채 입술을 쭉 내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프로그램 고정 멤버들과 함께 찍은 단체 인증샷도 공개됐다.
치우쉐이(秋水)는 한경이 펑탕(馮唐)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영화 '만물생장'에서 연기한 주인공의 이름이다. 이 영화에서 한경은 커리어 우먼 바이루(白露)역의 판빙빙과 사랑을 키워가는 의대생 연하남을 연기했다.
한편, '달려라 형제'는 SBS '런닝맨'의 중국판으로 제작돼 지난해 10월 첫 방송됐다. 시즌1은 방송 당시 중국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덩차오, 천허, 리천, 정카이, 왕주란 등 시즌1 멤버에 안젤라베이비, 바오베이얼이 새 멤버로 합류, 7인 체제로 시작되는 시즌2는 4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