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임종룡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2015-03-11 10:33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10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11일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임 후보자를 비롯해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3명 전원이 청문회를 통과하게 됐다. 

정무위는 보고서 종합의견에서 임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이유로 △30여 년간 금융·경제 분야의 공직 경험과 민간 경력 △가계부채 문제와 금융산업 활성화 등에 대한 정책 의지와 소신 등을 꼽은 뒤 “당면한 금융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과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무위는 임 후보자의 다운계약서 등의 문제와 관련해선 “금융위원장에게 요구되는 도덕성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었음을 제시하기로 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