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선언 후 첫 실시…남은 예산 어디에 쓰일까?
2015-03-11 09:09
경상남도는 다음 달 1일부터 경남지역 초·중·고교 무상급식을 폐지하고, 대신 서민 자녀 10만 명에게 연간 50만원씩 지원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무상급식 혜택을 받아온 초·중·고 학생 28만 명 가운데 저소득층 자녀 6만여 명을 제외한 21만 9천 명이 급식비를 내게 됐다.
홍준표 지사가 올해부터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선언한 후 실시된 첫 무상급식 중단이라 관심이 이어지고 있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다. 도내 200여 학부모·시민단체들은 차별 없는 무상급식이 계속돼야 한다며 창원지법에 도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대박이다",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잘 될까?",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좀 당황스럽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