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56개교 무상급식 업무협약 체결

2015-02-23 20:50

▲23일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세종시장과의 협력으로  읍면지역 고교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3월2일부터 제공할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23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춘희 세종시장실에서 세종시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3월2일 부터 읍면지역 고교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세종시 전체 초등학교와 중학교, 읍면지역 고등학교 등 56개 학교 2만8368명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무상급식비 총액의 50%인 104억을 세종시에서 식품비 명목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104억은 세종시 교육청이 부담한다. 세종시와 세종시 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학교에 안전하고 신선한 우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친환경급식 실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다음해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할 예정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 민․관 협의체를 구성 민관이 합의를 통해 공공성 등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학교급식과 기업 단체급식 등 공공급식을 세종형 로컬푸드의 핵심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무상급식에서 제외된 고등학교와 공․사립 유치원 54개소에 대해서는 8억8300만 원을 우수 농산물 구입에 따른 차액지원금으로 별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급식이 제공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증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