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공개, 1900만원 상당 애플워치 에디션 '관심 집중'

2015-03-11 02:24

[사진=애플]

아주경제 박효진 기자 =1900만원 상당의 애플워치 에디션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센터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애플의 주력 컴퓨터인 12인치 레티나 맥북과 애플워치를 선보였다.

애플의 첫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는 다음 달 10일 선주문에 들어가 24일부터 판매된다. 다만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애플워치는 1차로 다음 달 10일부터 호주·캐나다·중국·프랑스·독일·홍콩·일본·미국·영국에서 선주문과 프리뷰를 시작한다. 정식 출시는 24일이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돼 5월 중순께나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워치는 아이폰으로 오는 알람을 모두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ESPN의 스포츠 경기 결과나 페이스북 CNN, 인스타그램 등의 애플리케이션 알림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목소리를 메시지로 변환해 문자메시지로 보내거나, 원격으로 집의 창고 문을 열 수 있다.

공개된 애플워치는 세 가지 에디션으로, 광택 또는 스페이스 블랙의 스테인리스스틸과 그에 맞게 선별된 스트랩의 애플워치, 스페이스 그레이 또는 실버 산화피막알루미늄 케이스와 스포츠 밴드의 애플워치 스포츠, 그리고 18K 옐로 또는 로즈 골드와 이 컬렉션에만 제공되는 스트랩의 애플워치 에디션 등이 있다.

'애플 워치 스포츠' 가격은 38mm 제품이 349달러(약 39만 원), 42mm 제품이 399달러이며,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한 애플 워치는 549달러에서 1099달러까지 다양하다. 8K 골드와 로즈 골드를 사용한 '애플 워치 에디션'은 1만 달러에서 최고 1만7000달러(약 1900만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