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박상옥 청문회 개최, 오늘 야당과 결론”…“공무원연금 개혁, 중요한 현안”

2015-03-10 10:25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3월 중에 최대한 조속하게 개최하도록 날짜를 잡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 대해 “야당하고 이것은 결론을 내릴 생각”이라고 못 박았다.

이날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서도 유 원내대표는 “우리 모두가 4월 임시회에서 제일 중요한 현안으로 삼고 있고, 이것이 거의 전부 다라는 자세로 임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원내대표 [사진제공=새누리당]



이어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에서 오늘 오전에 여야 합의안을 중간보고 형식으로 브리핑하는 것으로 안다”며 “합의문 발표를 계기로 속도를 내서 3월28일 정해진 시한까지 국민대타협기구가 어느 정도 결실을 얻고 그 결과를 공무원연금 개혁특위에 넘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또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곧 구성해 활동에 들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북한인권법도 민간단체 지원, 북한인권재단, 북한인권기록보존소 등 남은 쟁점에 대해 최대한 외교통일위에서 정리해서 10년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4월 임시회에서 반드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4개국을 순방한 뒤 귀국한 것과 관련해서는 “순방 성과가 결실하도록 우리 국회가 뒷받침할 일이 있으면 적극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