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피할 수 없었다, DNA일치의 위력!-도곡동 80대 재력가 할머니 살해범도..5년 전 세입자
2015-03-10 07:50
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지난달 25일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80대 함 모 할머니의 살해 용의자로 5년 전까지 함 씨의 2층 주택에서 세입자로 함께 살았던 정 씨가 긴급 체포됐다.
용의자 정 씨는 일용직 페인트공으로 함 모 할머니와 30년 전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로 알려졌다.
함 모 할머니는 발견 당시 양손이 묶인 상태였고, 목에는 교살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숨진 함 모 할머니의 손톱에 남아있던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DNA를 확보하고, 일치하는 사람을 추적한 끝에 정 씨를 지목했다.
현재까지 정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