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 개포럭키아파트 28층 재건축 시동

2017-08-07 14:14
서울시 도건위에 용적률 250% 이하, 156가구 계획안 제출

개포럭키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세부개발계획(안) 개요. [자료=강남구 제공]

강남을 대표하는 대표 인기 주거지역인 도곡동 개포럭키아파트가 최고 28층 아파트로 탈바꿈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강남구와 업계에 따르면 개포럭키아파트 추진위원회는 개포택지개발지구 내 개포럭키아파트 세부개발계획 수립안을 구에 제출하면서 이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상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1986년도에 준공한 개포럭키아파트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강남구 도곡동 462번지에 위치한다. 아파트 2개동, 지하1층~8층, 전용 79.89㎡, 용적률 187.5%, 총 128가구 규모다.

개포럭키아파트 세부개발계획 수립안에 따르면 아파트 2개동, 지하3층~28층, 총 156가구, 용적률 250% 이하로 탈바꿈하게 된다. 정비기반시설계획으로는 도로(343㎡), 광장(81㎡)이 포함된다.

앞서 개포럭키아파트 추진위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개포택지개발지구 내 특별계획구역 17 세부개발계획 수립안'을 구에 제출했다.

이어 구는 관계부서 협의 , 주민공람, 강남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진행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포럭키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도곡역과 매봉역, 분당선 한티역 인근 역세권에 위치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용 80㎡가 9억1000만원에서 9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올해 초 대비 1000만원~6000만원 가량 매맷값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