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에 '책사랑'서점 오픈..'지역서점과 상생' 첫 사례

2015-03-05 14:43

<국립중앙도서관 내 지역서점 '책사랑' 내부 모습>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에 또다른 서점이 생긴다.

도서관은 본관 1층에 도서관 서점 '책사랑'을 마련하고 6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국·공립도서관 내 지역서점 유치의 첫 사례다.

'책사랑' 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박대춘) 추천을 받고 심사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한우리문고(대표 김의수)가 운영한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를 비롯한 2000여 책과 도서관 이미지를 살린 문화상품을 판매하고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연, 작품 전시 등 지식, 문화, 이야기가 있는 융합형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서점이 문을 여는 6일 오후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찾아 현장에서 책도 구매할 예정이다.

김종덕 장관은 "국립중앙도서관 내 서점이 지역서점 재도약의 발판을 위한 성공모델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모두가 상생하는 도서 문화 정착을 위해 정부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