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지성, 황정음 구하려고 신세기 탄생시켜 불 질렀다.
2015-03-04 23:42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킬미, 힐미’ 과거 화재사건의 범인은 지성이었다.
3월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는 서태임(김영애)가 차도현(지성)에게 21년 전 화재사고에 대해 말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서태임은 차도현에게 “그날의 일을 다 이야기 해 주면 승진가로 돌아올 거냐?”라며 “21년 전 그날은 내 아들인생에 가장 빛나고 행복한 날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화재가 나던 날은 차준표(안내상)가 승진가의 사장으로 취임하는 날이었다. 이날 차준표는 신화란(심혜진)의 사이에서 난 도현을 승진가의 후계자가 될 자신의 아들이라고 소개하려고 했다.
하지만 도현은 지하실에 있는 오리진(황정음)을 찾아가 같이 도망가자고 했다. 그러나 차준표에게 발각되고 오리진은 학대를 받게 되었다. 도현은 자신의 잘못으로 매번 리진이가 학대 받는 것을 괴로워했고 이날은 그 괴로움이 극에 달았다.
이에 괴로워하던 도현은 자기를 대신할 새로운 인격을 만들어 낸다. 그 사람이 바로 신세기였다.
서태임은 차도현에게 “그날 불을 지른 사람이 바로 너였다. 너만 아니었다면 내 아들 준표가 이렇게 산 송장이 될 일을 없었을 거다. 그러나 나는 덮을 수밖에 없었다. 너를 위해 내 아들을 위해 승진가를 위해”라고 말해 차도현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차도현은 오리진을 찾아갔다. 그리곤 신세기의 인격으로“어디든 가자 무서웠던 기억으로부터”라며 손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