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CO2 줄이기 탄소포인트제 참여 홍보 총력
2015-03-04 13:22
200세대 이상 아파트 및 초·중·고등학교 집중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구미시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CO2를 줄이기 위한 탄소포인트제 가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가정·상업 등 비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전기·상수도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구미시의 경우 가정의 전기, 수도사용 절약분에 한해 6개월마다 포인트를 산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2014년 상반기 절약분에 대해 10,227세대에 7,890만원의 현금, 그린카드 포인트, 상품권의 인센티브를 제공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올해 3월 현재 2만8000여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 중으로 전체 16만6000세대의 17%정도 참여하고 있으며, 시는 참여확대를 위해 200세대 이상 아파트 등 공동주택 및 개별주택에 탄소포인트제 홍보리플릿을 5만부를 제작해 배부했다.
또한 시 관내 96개 초·중·고등학교에 탄소포인트제 가정통신문 및 가입안내문을 배부하고, 저탄소 명절 캠페인 홍보부스를 운영해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독려 하는 등 가입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방법은 읍·면·동사무소 방문, 팩스 신청하거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가입 참여 할 수 있다.
녹색정책담당관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기코드만 빼도 10%이상, 연간 200여kwh의 전기가 절약돼 약 89kg의 CO2배출을 억제할 수 있다면서 많은 가정에서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인센티브도 받고 에너지 절약 등 녹색생활 실천 운동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