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슬러지 퇴비화시설 준공

2015-03-04 11:31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소장 김용묵)는 가축분뇨슬러지 퇴비화시설이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사업소 부지 내에 위치한 이 시설은 2013년 12월에 착공해 1년 2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2일 준공됐다.

총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호기성퇴비화공법으로 일일 최대 16톤 연간 약 4천여톤의 양질의 퇴비를 생산해 비료관리법 등 기준에 적합하게 엄격한 성분분석을 거쳐 상주시 관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된다.

김용묵 소장은 “그 동안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거부감이 있었지만 가축분뇨슬러지 퇴비화시설 가동을 통한 퇴비생산으로 시의 이미지 제고와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서 생산된 퇴비는 톤백 단위 공급을 우선으로 읍면동별 신청을 통해 농가에 보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