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찾아가는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2015-03-03 09:49
3월 6일까지 교육 신청 접수(3월에서 12월까지 4개 프로그램 운영, 3개 캠페인 병행 실시)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이달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지역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찾아가는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유엔 아동권리협약(UN CRC)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하는 국제구호개발 엔지오(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오는 6일까지 지역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신청을 받아 10개월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아동 자신과 남의 권리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형식적이고 일원화된 주입식 집합교육에서 벗어나 연령에 맞춰 교육의 방법을 달리하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 사이버폭력예방 △ 언어폭력예방 △ 맑은 물 드림(Dream)등 교육이외 다양한 캠페인도 준비해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인성발달에 필요한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2년 전국 제일의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매년‘찾아가는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해 흥미를 요하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인형극 공연을, 초등학교 고학년에게는 딱딱한 교육 대신에 참여 위주의 학습을 진행해, 지난해 지역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29개 교육기관, 1만 8531여 명을 교육했다.
지난해 인성교육 실시횟수는 55회이며 참여인원은 학부모 1959명, 학생 6136명으로 교육에 대한 큰 관심과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인성교육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학교 안팎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학교폭력과 성폭력에 대한 다양한 예방교육과 인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발전과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