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IoT플랫폼 ‘모비우스’ 5월 상용화... "사업자와 교감통해 완성도 높일 것"
2015-03-03 09:00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바르셀로나) =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모비우스(Mobius)’를 오는 5월에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크레스(MWC) 2015’ SK텔레콤 부스에서 "SK텔레콤의 기본 역할은 스타트업이 제대로 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IoT 플랫폼으로 모비우스를 5월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비우스는 사물간(M2M) 통신을 넘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다양한 IoT, 웨어러블 기기 등의 제품을 지원한다. 모비우스가 상용화되면 중소기업 및 창업벤처 등 개발자는 누구나 이 플랫폼을 통해 IoT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과 KETI는 모비우스 연구개발 과제를 중심으로 지난 2012년부터 국제 표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그는 "집중적으로 키워야 할 부분을 우선 가려내야 하고 그게 어느 정도 정해지면 상당히 집중해서 해야한다”며 “이것저것 늘어놓고 되는 것을 찾는 구조로는 안되고 굉장히 절박함을 갖고 비지니스를 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MWC 화두인 5세대(5G) 이동통신에 대해서는 고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SK텔레콤은 5G의 빠른 구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그것이 정말 좋은 네트워크라면 그것을 쓰시는 분들이 얼마나 좋은 가치를 느끼실 수 있는지도 같은 비중으로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