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매각 본입찰 직행…4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15-02-25 17:47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호산업 우선협상대상자가 예비입찰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장 본입찰을 통해 오는 4월 중 결정된다.
금호산업 매각주간사이자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25일 금호산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오는 4월 중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산업 매각주간사는 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매각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조치로 최근 M&A 시장에서 예비입찰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며 "예비입찰 과정에서 매각 대상 기업에 대한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성격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금호고속 대주주인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IBK펀드)와 자베즈파트너스, MBK파트너스, IMM, 호반건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대상은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으로 보통주 기준 57.48%에 해당한다.
한편 금호산업 매각주간사는 산업은행과 크레딧스위스증권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