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 희망자 모집

2015-02-25 09:09

[신연희 강남구청장]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내달 3일부터 4월 2일까지‘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창업의 꿈을 실현할 제5기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참신하고 우수한 아이템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도와 청년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갖고도 자금과 정보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창업자를 찾아 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모집 제5기 과정에는 지역 내 만 20~39세의 참신하고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후 1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 지식서비스(오락, 문화, 운동, 프리랜서 등) △ IT컨텐츠 개발(방송, 소프트웨어개발, 모바일 창업 등) △ 디자인(패션디자인, 산업디자인, 웹디자인, 수공예 등) △ 일반창업(인터넷쇼핑몰 등) 등 총 4가지 분야 70명 내외로 소정의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한다.

최종 선발되면 IT산업과 금융의 메카인 테헤란로에 위치한‘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 사무실 제공 △ 법률·금융 등 지식교육 △ 전문가 컨설팅 △ 우수기업가 멘토링 △ 국내외 전시회 참가와 해외진출 마케팅 등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까지‘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배출한 청년창업가는 총 354명으로 이들은 매출실적 91억 원, 특허·지적재산권 등록 74건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 졸업기업 81개 기업 중 40%에 해당하는 33개 기업이 평균 연 1억 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보이며 활발한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3기 졸업기업인‘오버시즈 인더스트리’(대표: 정효찬)는 맞춤형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한국인 최초로 칠레 정부의 창업지원‘스타트업 칠레(Startup Chile)' 프로그램에 선정돼 현재 칠레에서 법인 설립 후 인력고용 확충과 시장개발 등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모집신청은 3월 3일부터 4월 2일까지 강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이번에 선발된 예비창업자는 강남구 비즈니스센터 이전계획(2016년 2월말 예정)에 따라 오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 입주하게 된다.

한편, 구는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 구청 본관1층에서‘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졸업전시회’를 갖고 우수 아이템들을 전시해 예비 청년창업자에게 멋진 꿈과 희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앞으로 구는 꿈과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청년 창업지원자들에 대한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