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4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에 정호근 서울 보성고 교사가 선정됐다.

교육부와 특허청은 발명교육 확산 및 문화조성에 크게 이바지한 교육자에게 수여하는 2014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에 정 교사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노회현 전북 고창 남초등학교 교사 등 5명은 우수상을, 이주현 경기 안양 동초등학교 교장은 공로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24일부터 25일까지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리는 2015 발명교육 컨퍼런스 오프닝 행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우수 발명교육 모델 및 발명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고 발명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창의세대 양성을 위한 발명교육’이라는 주제로 교육부와 특허청이 공동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발명교육 담당 장학관․장학사, 발명교육센터 교사, 발명영재학급 및 직무발명역량 향상 프로그램 담당교사, 특성화고 교사 등 모두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첫째 날 오프닝 세션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발명교사인증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마스터 인증 합격자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이 있을 예정이다.

마스터 인증 합격자는 김인철 경남 창원 웅남초등학교 교사 등 총 5명이다.
시상식에 이어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모바일융합학과 교수가 ‘미래시대, 메이커 사회’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질 예정으로 교육부와 특허청은 발명교육에 대한 지원정책과 향후 방향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발명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이 우수 교육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재학시절 꾸준한 창의적 발명활동을 바탕으로 기업을 성공적으로 창업·운영하고 있는 이관우 버즈빌 대표, 표철민 위자드윅스 대표가 ‘발명교육을 통한 창업 및 새로운 가치창조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외에도 17개 시․도 교육청의 발명교육 담당 장학사와 특허청이 창의적 발명인재 육성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장학사 간담회 및 발명교육 전담 교사들의 협의체인 전국 발명인재육성협의회 간담회도 함께 개최한다.

김환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창조경제를 선도할 창의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학교 교육과정내에서 자연스럽게 발명가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교육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발명교육대상 시상이 발명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선생님들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혁중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발명교육은 학생들이 생활주변의 문제점이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으로 창조경제 구현에 필요한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현장에서 묵묵히 발명교육을 위해 애쓰시고 계시는 선생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