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은 문화가 있는날 "1450곳서 문화행사 마음껏 누리시길"
2015-02-23 10:25
문화융성의 대표정책 중 하나로 직장인, 가족, 연인들을 위해 미술관 공연장등이 밤늦게까지 문을 연다. 각종 문화행사는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2월부터는 케이티(KT)·코레일 등이 동참해 혜택이 더욱 다채로워졌다.
케이티 홍보실의 오영호 실장은 “다채로운 문화활동을 통해 국민들과 창의적이며 풍요로운 삶을 나누며 살고 싶다”며, “또한 이런 기회가 사회 곳곳에 널리 퍼져 중소·IT 콘텐츠 기업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직장인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한 무료 런치콘서트도 마련된다.
경기도 용인시청에서는 ‘필윤밴드의 <재즈디저트>’(25일 12시 20분)가, 부산 동래구청에서는 가수 ‘일기예보’(25일 12시 35분)의 공연이 펼쳐져, 점심시간의 소소한 행복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퇴근 후, 가족·연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저녁 프로그램도 다양해졌다.
우선, 지역 문예회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500여 개소(2월 16일 기준)의 문화시설이 야간 개방을 실시한다.
각 지역의 문예회관들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커피콘서트Ⅱ-하프선율과 함께하는 스트링스트링(StringString)>, 충남 서산시 문화회관의 <바다&박지헌 조인콘서트(Join Concert)>, 울산시 울주 문예회관의 <하우스콘서트 위드(with) 와인> 공연이 지역 주민들의 ‘문화가 있는 날’을 꾸민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당일 야간 연장 개방과 함께 저녁 6시 30분부터 <현대미술 토크콘서트: 클림트에서 베토벤을 듣다>가, 울산 갤러리 아리오소에서는 저녁 7시 30분부터 <시노래 가수 박경아 콘서트>가, 대구 안심도서관에서는 저녁 7시 30분부터 <한밤의 인문학콘서트>가, 춘천 시립도서관에서는 저녁 7시부터 ‘오페라강좌-<지옥의 오페라>’가, 세종시 세종도서관에서는 저녁 7시부터 <봄 소리의 도서관 음악회>가 열리는 등 미술관과 박물관, 도서관의 야간 특별 프로그램들도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늘었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마당을 나온 암탉>(40% 할인,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어린이캣츠>(전석 1만 원, 서울 소리아트홀), <넌 특별하단다>(40% 할인, 부천시 판타지아 극장) 등 가족뮤지컬도 더욱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안양시 박달도서관의 <책 읽어주는 엄마(구연동화)>, 여주 시립도서관의 <어린이 북콘서트: ‘내 동생 싸게 팔아요’> 등, 도서관에서도 어린이 대상 특별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융성위원회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이 2년 차에 접어들면서, 문화시설과 기업 등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 특별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바쁜 일상이지만 국민들이 잠깐의 여유를 가지고 정성껏 마련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마음껏 누려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시설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문화포털’ 사이트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문화가있는날.kr)]’또는 웹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문체부 홈페이지(www.mcst.go.kr)의 알림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