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따라 그림색이 변하죠" 김영석 마니프사장의 박사청구展

2015-02-20 09:03
23일부터 인사동 우림화랑서 '독도의 꿈' 전시

[독도-꿈 162.2×130.3cm 캔버스에 유채, 시온안료 2015]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내 미술시장 팔색조 김영석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 사장의 홍익대 미술학 박사청구전이 오는 25일부터 서울 인사동 우림화랑에서 열린다.

 1995년 국내미술시장에 가격정찰제 아트페어를 최초로 연 김사장은 국내 미술시장의 작품값 시스템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온 인물. 2003년 국내 첫 미술경제전문지인 아트프라이스를 창간했고, 이후 미술품 유통시장의 투명하고 안정된 체계를 위해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 감정협회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영석 사장의 끈기와 집중력을 살펴볼수 있다. 그동안 20년이 넘는 미술현장에 종사하면서 갤러리스트에서 아티스트로의 변신과 입지를다진 것. 갤러리를 운영하며 미술에 푹빠진 열정은 붓을 잡게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10회 이상 입상경력에 이어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석사ㆍ박사 과정까지 마치게 된 것이다.

 ‘독도의 꿈’이라는 주제로 펼치는 이번 개인전은 마술같은 그림을 선보인다. 온도에 따라 그림의 색이 변하는 그림이다. 2009년이어 두번째 개인전으로 '시온 안료'를 사용한 독특한 화면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푸른색이 흰색으로 변한다.

 이번 전시에는 배를 타고 직접 답사하고 마음에 담아온 푸르도록 시린 '우리나라 독도'를 추상회화로 선보인다. 전시는 3월3일까지. (02)733-3788

[독도-꿈. 53×40.9cm(2ea) 캔버스에 유채,시온안료.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