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설 앞두고 이웃돕기 온정 이어져 '훈훈'
2015-02-17 12:48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에서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덕소로타리클럽(회장 변시균)은 지난 13일 소외된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김세트 100상자를 남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
변시균 회장은 "회원들과 나눔 실천에 동참해 삶의 활기를 느낀다"며 "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설을 준비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대병원(원장 김부섭)도 이날 저소득가정과 사할린동포를 위해 정육선물세트 50개를 북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수동면 새마을부녀회(총회장 김정해)와 지도자협의회(회장 이석규)는 최근 '사랑의 정 나누기' 행사를 열고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 다문화 가정 등 70가구에 떡국떡 2㎏과 소고기 600g을 각각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별내면에서 많은 후원이 이어졌다.
별내새마을금고(이사장 이용면)가 성금 440만원과 쌀 300㎏을, 에코랜드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이영근)가 3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한국유통 청학점(대표 박영우)가 쌀 500㎏을 각각 별내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그린허브하우스(대표 남기정)는 독거노인 점심 나눔행사를 열기도 했다.
㈜일신(대표 임정택)와 뜰안에 된장(대표 이순규)가 매월 쌀 100㎏과 80㎏을, ㈜기락(대표 송옥섭)이 매주 저소득 노인가정 28가구에게 도시락을 각각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도 했다.
원순구 별내면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정성이 모이면 큰 힘이 된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이웃돕기에 동참해 주신 단체와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