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런칭…스타트업 지원 사업 본격화
2015-02-13 08:35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아프리카TV는 자사의 라이브 소셜미디어 아프리카TV(www.afreecatv.com)에 ’크라우드펀딩(funding.afreeca.com)’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하고,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나 인터넷을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와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하면 이를 지지하는 대중으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프리카TV가 선보인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는 이 같은 기존 방식에 방송 콘텐츠라는 요소를 더해 후원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공감은 물론 후원까지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형태다.
또한, 시청자들은 마음에 드는 프로젝트에 대해 ‘희망풍선’을 선물하면 후원자가 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유형 및 해당 창업 BJ가 제공하는 리워드 계획에 따라 후원에 대한 보상을 제공받을 수 있다.
1차 ‘크라우드펀딩’에는 ‘Rolli(자동 결함 검출기)’, ‘자소설닷컴(취업 준비 서비스)’, ‘CHEKK(타이핑없이 터치만으로 소통이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 등 서울대 기술지주회사와 함께 진행중인 창업 서바이벌 대회 ‘비더로켓(Be the Rocket)’에서 최종 승리한 3팀의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아프리카TV 정찬용 부사장은 “창업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응원과 홍보, 자금 모금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전달해 크라우드펀딩 시장 활성화는 물론 건전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