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세대 '제2의 인생'을 가치있게 펼쳐보세요!
2015-02-11 17:16
-창원시, 3월부터 '베이비부머 재능기부 나침반' 운영
-행정, 문화․예술, 교육․정보, 복지분야 등 4개 분야 60명 정도 모집
-행정, 문화․예술, 교육․정보, 복지분야 등 4개 분야 60명 정도 모집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원시가 2015년부터 은퇴시기에 있는 베이비부머세대의 지식과 재능을 기부 받아 수요처로 연결해주는 '창원시 베이비부머세대 재능기부 나침반'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재능기부 컨트롤타워 기능을 할 '창원시 베이비부머 재능기부 나침반'은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베이비부머세대의 지식이나 재능을 기부 받아 필요한 곳에 연결해주는 시책으로, 베이비부머세대에게 사회공헌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인생을 좀 더 가치 있게 살아가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재능기부를 하고자 하는 베이비부머와 수요처를 모집하는데 재능기부자 모집은 ▲행정 ▲문화․예술 ▲교육․정보 ▲복지분야 등 4개 분야 60명(분야별 약 15명) 정도이며, 4개 분야의 수요처도 함께 모집한다.
이어 선발된 창원시 재능기부단은 오는 3월부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재능기부활동을 시작할 예정인데 재능기부단의 활동영역은 각 분야의 수요에 따라 정해진다.
예를 들어 △기업체 인사부서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기부자에게 '취업준비생을 위한 면접스킬' 같은 내용의 강의를 기부 받아 취업으로 이어지는 멘토역할 △행정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행정의 모니터링 역할 △접하기 어려운 예술분야를 스토리를 엮어서 보다 쉽게 전달해주는 역할 △어린이들에게 전래동화를 들려주는 역할 △시민들에게 정보화 강의를 해주고, 거동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문화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할 수 있다.
박부근 창원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사회에 봉사하고 싶은 베이비부머세대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자기만족도와 성취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므로 많은 참여를 바라며, 또 그 재능을 기부 받고 싶은 수요처에서도 많은 신청을 바란다"면서 "재능기부자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실비보상도 주어진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창원시 일자리창출과(055-225-33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