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터넷 탈출, 심심프리오늘은 나도 요리사

2015-02-10 08:09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북부여성비전센터 소장 이순늠)는 지난 7일 ‘2015년 제1차 사후관리 심심프리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취약계층 지역아동들과 가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음식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인터넷중독 위험군으로 빠져들기 쉬운 아이들을 대상으로 가족과의 소통을 통해 치유하는 시간으로써, 우리 민족의 고유명절 설날을 맞아 명절 음식인 만두 만들기, 견과류강정 만들기와 명절의 의미, 식사예절을 배우기를 통해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센터 관계자는 “부모의 무관심, 맞벌이 가정, 결손가정 등의 다양한 환경 속에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인터넷 중독에 빠지는 아이들이 많다.”며, “특히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선 접근이 가능해 어른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며, 자녀와의 소통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순늠 소장은 “가족 및 친구와 만들고 먹고 함께하는 유쾌한 시간들을 통하여 인터넷보다 더 즐겁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는 생각을 아동들이 갖게 되길 바라며, 우리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인터넷중독예방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인터넷 중독 없는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집단미술체험, 부모교육 등 다양한 심심프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터넷 과몰입 자녀를 둔 부모는 경기도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031-8008-8057~9)에 심심free 프로젝트 및 상담을 신청하면 인터넷 중독 해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