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조진호)의 지역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 공공기관의 역할 모델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부산지역본부의 사회공헌 활동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하여 사회공헌 기금 등의 재원을 마련하고,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는 직원 뿐만 아니라 배우자, 자녀 등 직원 가족들이 봉사단에 함께 지속적인 형태로 참여하여,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사회공헌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한 주간 설날을 맞이하여 부산지역본부와 29개 전 지사에서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대대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 지역 내 사회공헌 모범 공공기관임을 증명하고 있다.

먼저 부산지역본부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홀로어르신 등 저소득 가정 자매결연 세대(6세대)를 방문하여, 설명절 선물세트와 쌀 20kg씩을 지원하며 방문‧위로하는 것을 시작으로 설맞이 활동을 전개한다. 10일에는 부산광역시 시각장애인 복지관을 방문하여 쌀 400kg을 후원할 예정이다.

11일은 부산지역본부와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경남 밀양 숲촌마을 80세대를 방문하여 혈압기와 선물세트를 전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일은 공단 직원들의 배우자로 구성된 건이강이 가족봉사단 20여명이 남산정복지관(부산 북구 소재)에서 밑반찬을 만들어 장애 및 저소득 독거노인 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전달한다. 14일은 부산지역본부 구내식당에서 덕천사회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밥상 봉사활동을 갖는다. 관내 29개 각 지사에서도 이번 한 주간 저소득 홀로어르신과 자매결연 세대에 대한 방문 위로 및 시설 후원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3월에는 경남 양산시 법기마을에 대한 의료 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언어학습 발달 및 사회적응 지원을 위한 청소년 봉사단의 친친활동도 계획되어 있다.

공단 관계자는 “꾸준히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에 직원 뿐만 아니라 가족 등 많은 인원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과 문화활동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나눔의 손길을 넓혀가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공공기관의 역할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