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은평구와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 MOU 체결

2015-02-06 10:40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캠코는 6일 서울 은평구와 대학생 기숙사의 효율적 위탁 개발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캠코는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으로 은평구 녹번동에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학교 공공 기숙사와 주민 편의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유재산 위탁개발은 투입된 사업비를 임대시설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통해 분담할 수 있어 사업 초기 적은 부담으로 필요시설을 제때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은평구는 미활용 공유재산을 기숙사 부지로 제공해 자산가치를 제고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지방출신 서울 거주 대학생들의 주거복지 개선과 생계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국·공유지 위탁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공 기숙사 개발 사업이 지자체와의 창의적 상생협력 사업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