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호남선 4월초 개통, 향후 수요 따라 탄력 운영할 것”
2015-02-05 23:33
호남과 대전 지역간 논란이 있었던 서대전역 경유는 새로운 호남선은 호남 지역으로 직행하는 대신 서대전 노선은 별도로 KTX를 운행키로 했다. 당초 예상에 비해 KTX 운행 횟수가 많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호남선이 개통해도 평균 KTX 승차율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수서발 KTX 개통 등과 맞물려 수요에 따라 탄력 운영될 예정이다.
호남선 개통과 관해 궁금한 사항을 문답 형식으로 풀어봤다.
▲호남선 개통 준비 상황
▲호남 KTX 수요 진작을 위해 더 많이 투입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수요 창출을 위해 예상 수요에 비해 많은 KTX를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에 반영했다. 예상수요 고려 시 호남선 승차율은 현재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균 KTX 승차율 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수요에 따라 탄력 운영하고 수서발 KTX 개통 시 수요에 따라 KTX 운행계획을 조정할 것이다.
▲서대전 노선을 18회로 책정한 근거
▲서대전~호남 이동수요 대책
-서대전권~익산 이하 호남권 간의 이동수요는 호남 KTX 이용객의 5.9% 수준으로 KTX 운행은 효율이 낮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구간은 KTX 환승이용 또는 일반열차 이용 시 KTX 직결운행과 비교해 운행시간 차이가 크지 않아 기존 이용객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다. 익산역에서 KTX를 환승 이용하거나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 이용이 편리하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서대전 수요의 대전역 대체 가능성
포화상태인 대전역에서 서대전역 이용객을 수용하기 어렵고 경부 KTX는 이용률이 100%를 넘어 현실적으로 서대전역 이용객이 이전하더라도 좌석을 구하기 힘들다. 현재 대전역은 적정수요를 4000명 정도 초과한 상태로 5000명이 넘는 서대전역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기존 KTX 수혜 지역인 논산·계룡역 이용자들의 경우 철도를 이용해 대전역으로 이동할 수 없어 KTX 이용이 사실상 곤란해지는 문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