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제 성분 든 '짝퉁' 마스크팩 중국에 유통시킨 일당 검거
2015-02-05 10:00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국산 마스크팩을 위조해 중국에 유통시킨 일당이 붙잡혔다.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상표법 위반 혐의로 채모(65)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국산 마스크팩 '리더스 인솔루션(상표등록 제1034198호)'의 위조상품 26만 6000점(시가 7억 9000만원)을 제조해 중국에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사경은 위조상품 15만 8545점을 압수했으나, 10만 8000점은 이미 중국에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허청이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 '짝퉁' 마스크 팩에는 주름 개선 효과를 내는 '아데노신' 성분이 없었고 피부에 해로운 방부제 성분인 '페녹시 에탄올' 등이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