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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앤조이] '아메리칸 아이코닉' 올 뉴 크라이슬러 200

2015-02-06 07:00

[신차앤조이] 아메리칸 아이코닉 올 뉴 크라이슬러 200

올 뉴 크라이슬러 200[사진=FCA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은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뉴 페이스 모델이다.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은 '세브링'이라 불리는 크라이슬러 중형 세단의 명맥을 잇는 모델이다. 지난 2010년 1세대 첫 모델이 나오고 난 후 이번이 2세대 모델이다. 200이란 이름으론 국내에 처음 소개된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은 올 뉴 크라이슬러 200 리미티드와 올 뉴 크라이슬러 200C 두가지 모델로 선보여졌다.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은 세계적인 수준의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춘 스털링 하이츠 조립공장에서 생산된다.

앞서 크라이슬러 그룹은 스털링 하이츠 조립공장에 10억 달러(한화 약 1조1000억원)를 투자해 첨단 페인트 공장과 모든 공정이 로봇으로 이루어진 완전히 자동화된 차체 공장을 새롭게 갖췄다.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은 이런 탄생 과정을 거치며 아이코닉한 아메리칸 디자인과 감각적인 내외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결합했다. 특히 600 시간이 넘는 윈드 터널 테스트를 통해 차체의 위, 아래 및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완성하며 보다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케 했다.

동급 최초로 최첨단 전자식 로터리 E-시프트가 적용되면서 센터 콘솔 디자인이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추었다. 다이얼 방식의 로터리 E-시프트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장착됨으로써 만들어진 운전자와 동승자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독특한 패스스루 수납 공간은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 기기 등을 센터 콘솔에 설치된 전원에 직접 연결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는 기어비가 촘촘하게 구성되어 변속 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동력을 전달한다.

신형 2.4L 멀티에어2 타이거샤크 I-4 엔진은 이전 엔진에 비해 출력은 6%, 토크는 19%나 크게 향상돼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24.2kg.m의 파워를 제공한다.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으로 10.9km/L(고속도로 기준 15.1km/l)이다. 올 뉴 200C는 리터당 10.5㎞.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의 매력 중 하나는 동급 최다 수준의 안전사양이다.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2014 Top Safety Pick+)를 받았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BSM),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FCW Plus), 차선 이탈 경고 플러스 시스템(LDW Plus), 차선 유지 보조 장치, 후방 모니터링 시스템 등 약 60여 가지의 안전 및 보안 기술이 적용됐다. HID(고전압방출) 헤드램프, LED(발광다이오드) 주간 주행등 등으로 안전성을 더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하여 올 뉴 200 리미티드 모델은 3180만원, 올 뉴 200C 모델은 37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