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누적수익률... 해외 연기금보다 우수"
2015-02-04 16:30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국민연금 누적수익률이 해외 연기금보다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국민연금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후 14년간(2000~2013년) 국민연금 평균 수익률은 6.33%로 주요 연기금(공무원연금, 국부펀드 포함)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 연기금의 운용성과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서는 투자 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제도의 외형적 구조 ▲제도 운영 실체 ▲기금 조성재원 등의 차이를 이해하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국가연금 중 소득재분배 기능과 기초보장 성격을 포함하면서 '안정성 바탕 위에 수익성'을 추구하는 나라는 미국과 일본이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국민연금과 비교되고 있는 연기금에는 ‘제도 성격과 기금구조가 상이한 ’국가연금’, ‘공무원연금’, ‘국부펀드’ 등이 혼재 돼 있다.
김남익 부산지역본부장은 "국민연금 기금 운용은 국민들이 매우 높은 관심을 가지는 분야"라며 "200여 명의 자산운용 전문가가 안정성·공공성·수익성의 기본 원칙을 토대로 국민들의 노후를 위한 책임준비금의 파수꾼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산·울산·경남지역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내역은 부산울산고속도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김해경전철, 부산신항 등에 약 2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