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외제차 운전한 30대남성, 경차 들이받아 4명 숨지게 해
2015-02-03 09:56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술에 만취한 채 외제차를 운전하던 30대 남성이 경차를 들이받아 4명을 숨지게 했다.
3일 오전 3시 36분쯤 경북 구미시 지산동 선산대로 한 교회 앞에서 A(38) 씨가 몰던 아우디 승용차가 경차 아토스를 들이받았다. 이에 전봇대와 충돌한 아토스에 불이 번졌고, 안에 타고 있던 남녀 4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경찰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54%로 측정됐고, A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