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미얀마항만청과 동반성장 MOU체결
2015-02-02 16:16
항만교류협력을 통한 동아시아 시장개척, 환적중심항 역량 확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임기택)는 2일 미얀마 양곤을 방문해 미얀마항만청(Myanma Port Authority, MPA)과 상호협력, 동반성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MOU)는 떼인 세인(Thein Sein) 미얀마 대통령이 2012년에 부산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2014년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한-미얀마 양자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해운항만분야 교류협력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부산항만공사와 미얀마항만청이 앞으로 항만 개발 및 관리·운영, 배후물류단지 활성화 등과 관련된 교류협력, 세미나, 정보교환, 인적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 등을 체결했다.
임기택 사장은 “이번 미얀마항만청과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개발도상국 항만에 항만의 개발 관리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여 동아시아 시장을 개척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산항의 환적중심항만 역량을 확대하여 부산항을 명품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