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보통교부세 906억여원 확보
2015-02-02 10:30
보통교부세 최대 확보·재정효율성 우수단체로도 선정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시 재정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금년도 보통교부세를 사상 최대치로 확보했고,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도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보통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부족한 재원을 지원하는 예산으로 다른 국고보조금과 달리 용도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효율적 재정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보통교부세 확보액은 906억2천9백만원선으로, 지난해 783억8천7백만원보다 15.6%(122억 4200만원) 증가했는데 재정규모나 인구수 등이 비슷한 도내 다른 자치단체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라는 게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는 시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정부에 제대로 알린데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
시는 이와 함께 2013회계 연도 재정분석 평가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2천5백만원의 인센티브도 받는다.
행정자치부가 전국 광역·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재정운영의 건전성, 효율성, 재정운영노력도 등 3개 분야 25개 지표를 분석 평가해 선정했으며, 특히 재정효율성부문에서 ‘가’등급을 받는 등 재정운용의 건전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한편 이 시장은 “이 같은 성과는 공직자 모두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한정된 예산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재정을 알차게 꾸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