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융·복합동 전용건물 ‘C5’ 준공
2015-01-29 15:36
315억 원 투자, 30일 준공···포스코포항창조경제센터 함께 개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은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하고 창의적, 도전적 글로벌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실현을 위한 핵심공간인 융합연구동 ‘C5’가 30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C5는 Creative(창의), Collaborative(협력), Cultivating(육성), Convergence(융합), Center의 다섯 단어의 머리글자를 묶어 만든 명칭이다.
총예산 315억 원을 들여 1만6000㎡ 연면적의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인 C5는 지난 2013년 10월 착공해 2014년 12월에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공간은 여러 연구팀이 연구목적에 맞게 자유로이 공간을 재배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 스페이스로 설계했다.
특히 이 건물 5층에는 지난해 12월 17일 박근혜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진 ‘포스코포항창조경제센터’가 들어선다.
포스코포항창조경제센터는 전국 시도에 들어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달리 포스코가 주도하는 국내 유일의 민간자율형 센터로,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며 에너지‧소재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 촉진과 강소기업 육성 및 벤처 창업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처럼 C5 준공과 함께 포스코포항창조경제센터 운영이 공동보조를 맞춤에 따라 포스텍의 융·복합 연구와 교육, 기술사업화 촉진이 가속화 되는 것은 물론 산업체-대학-연구소-지자체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포항형 창조경제 모델’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스코와 포스텍은 공동으로 30일 오전 C5 건물 1층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융합연구동 C5 준공식 및 포스코포항창조경제센터 개소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