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아동학대 Zero 만든다
2015-01-29 14:30
-아동학대예방 종합대책 펼쳐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사천시는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 학대를 예방하고 보육교직원들이 전문가로서 영유아 권리보호에 앞장서 안전․안심 보육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아동학대 예방 종합대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1개월 동안 관내 어린이집 133개소를 대상으로 사천경찰서와 합동으로 3개조 10명을 편성하여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여부, CCTV 설치현황과 관리여부 등 특별 지도점검에 나서고 있다.
또한, 29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어린이집 대표자와 원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특강을 통해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가 국민적 원성을 사고 있어 교사들에게 보육현장 최일선에서 영유아를 보살피고 있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영유아 교육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려 한다"며 "사천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신뢰받는 어린이집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시는 최근 아동학대 사건으로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보육교사들의 사기저하를 우려하여 관내 전 보육교직원에게 격려 서한문을 발송했다.
또한, 오는 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오후 7시~9시까지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시 관내 어린이집 종사자 966명을 대상으로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장인 김경옥 강사를 초빙하여 '어린이집 종사자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