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해사대학 학위수여식
2015-01-28 14:43
해사대 학사 363명 배출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가 28일 전국 대학교 중 처음으로 2014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한국해양대 해사대학(학장·이은방)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학내 대강당에서 학위수여식을 통해 363명의 학사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해사대학 남학생들은 ‘승선근무예비역 병역제도’라는 병역특례 실시로 졸업 후 1개월간의 군사교육을 거친 뒤 승선하도록 돼 있다. 때문에 한국해양대의 해사대학 학위수여식은 지난 2009년부터 타 단과대학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겨 실시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해사대학 졸업생들은 지난 4년 동안 승선실습과정이 포함된 해기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졸업 후 해군 소위임관자 등을 제외한 90% 이상이 상선에 승선, 실무 경험을 쌓고 우리나라의 해운 및 해사산업 발전과 해양관리행정의 선진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해양대의 해양과학기술대, 공과대, 국제대 등 나머지 3개 단과대학과 대학원의 학위수여식은 다음달 25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