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싱가폴 라살 예술대와 국제학생합동디자인 프로젝트 진행

2015-01-28 10:35

지난 8월 싱가폴에서 열린 상명대-라살예술대 프로젝트 1차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상명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상명대학교는 싱가폴 라살 예술대와 진행중인 ‘도시들을 연결하고, 도시를 디자인하다’ 프로젝트 워크숍을 싱가폴과 서울에서 각각 1회씩 5일~10일 기간으로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1차 워크숍은 지난해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폴에서 열렸고 2차 워크숍은 23일부터 28일까지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은 28일 디지털 형태의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내달 말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 갤러리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여러 국가들의 각 도시에 존재하는 다양한 가치를 찾아내고 이것을 예술, 디자인의 형태로 창조한다는 의미로 각 도시에 존재하는 다양한 가치를 찾아내는 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의 리서치 능력을 높이고 전공 영역에 맞춰 시각적으로 창출해 내도록 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상과 시각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 하는 프로젝트 워크숍에서 참여자들은 주제에 대한 간략한 설명 및 주제관련 강의를 통해 이해를 도모한 후 5인 내외의 한국과 싱가폴 학생들로 구성된 그룹을 형성해 그룹별 토의와 리서치를 진행했다.

각 그룹들은 토의를 통해 가장 적당하다고 판단되는 장소 탐방이나 그곳의 사람들과 인터뷰, 문헌자료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리서치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다양한 형태의 시각적 자료로 재창출하고 주제에 대한 나름대로의 스토리텔링을 창출했다.

1차 워크숍 이후에는 페이스북이나 이메일 등의 온라인을 통해 수집한 정보나 아이디어를 교환하면서 최종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학생들은 2차례 이상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양 대학의 지도교수들로부터 과정별 평가를 받게 되고 결과물을 다양한 형태로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는 ‘도시의 사회적 수사학’으로 각 도시에 존재하는 사회적 형태와 그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간의 뒤얽혀 있는 관계를 학생만의 시각으로 풀어가기 위한 것이다.

학생들은 서울과 싱가폴이라는 도시 속에 존재하는 사회적 구조와 도시에 공헌하는 가치 등을 찾아내고 잠재된 사람들의 행위와 상호관계 등을 파악해 스토리텔링을 창출했다.